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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영화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정보와 줄거리 및 등장인물, 국내반응 및 평가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닥터스트레인지는 이번에도 독특한 영상미로 돌아왔는데요, 탄탄한 스토리도 함께 있어 국내에서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장르를 합친 영화 <닥터스트레인지>의 정보 

  영화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2022년 5월에 개봉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의 액션영화이다.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마이클 월드론이 각본을 썼으며 케빈 파이기가 제작했다. 지난 2016년 10월 1편이 개봉된 이후로 거의 6년 만에 나온 신작인 만큼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탄탄한 내용 구성으로 돌아왔다. 대혼돈의 멀티버스라는 제목에 걸맞게 슈퍼히어로, 다크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SF, 호러 장르가 모두 들어있다. 여러 차원을 넘나들며 전개되는 이야기와 그를 뒷받침하는 화려한 CG덕분에 개봉 전 공개된 예고편에서부터 전 세계 영화팬들의 큰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장면들을 연출하기 위해서 무려 2억 달러라는 제작비가 투자되었고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1편의 흥행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두었다. 개봉 한 달 정도가 지나 북미에서 4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고, 그 이외의 지역에서는 3억 96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과 함께 좋은 평가를 얻었다. 총수입은 6억 8800만 달러 이상으로, 6억 7800만 달러를 벌어들였던 1편을 뛰어넘은 수치이다. 주인공 역할을 맡은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개봉 전 한 인터뷰에서 스파이더맨의 흥행을 뛰어넘을 것이라 예상했다고 한다. 이는 영화에 대한 배우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고 생각한다. 등장인물로는 우리나라에서 영국드라마 <홈즈>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베네딕트 컴버베치, 로맨스 영화의 주인공으로 나와 큰 사랑을 받았던 레이첼 맥아담스, 어벤저스의 멤버로 나온 엘리자베스 올슨, 소치틀 고메즈, 웡이 출연한다.

 

영화 줄거리 - 독특한 세계관 속 판타지 액션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아메리카 차베즈(소치틀 고매즈)가 정체모를 괴물에 쫓기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아메리카의 능력은 멀티버스 사이를 자유자재로 이동하는 포털을 여는 것. 악당의 손에 능력이 들어갈 것을 우려한 스트레인지는 힘을 흡수하려 하고, 이 과정에서 괴물에 의해 죽게 된다. 능력이 발현되는 조건은 '공포'. 죽음을 목격한 차베즈는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고, 포털을 열어 다른 세계로 피신한다. 이 영화의 흥미로운 점은 각각의 세계마다 또 다른 내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미국에 도착한 차베즈는 그곳에 사는 스트레인지를 찾아가고, 자신의 능력과 이를 노리는 악당에게 쫓기고 있음을 설명한다. 그 증거로 함께 데려온 다른 세계의 죽은 디펜더 스트레인지를 보여준다. 이를 건물옥상에 묻음과 동시에 차베즈를 카마르 타지에 보내며 자신은 완다를 찾아간다. 곧 그녀가 아메리카를 쫓는 악당임을 알게 된 닥터. 아이들이 있는 또 다른 세계의 자신을 보고 엄마가 되어 함께할 날을 꿈꾸고 있었다. 완다는 다크홀드라는 책을 이용해 스칼렛 위치로 변해버린 후였고, 차베즈를 자신에게 넘기지 않으면 카마르 타지에 쳐들어갈 것이라 협박한다. 스트레인지가 이에 응하지 않으며 전쟁이 시작되고, 결국 마법사들이 몰살되고 만다. 겨우 닥터와 차베즈만 다른 세계로 도망친다. 그곳에서 새로운 자신은 목숨을 바쳐 타노스를 물리친 영웅으로 기억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지만, 곧 일루미나티라는 단체가 그를 처형한 것임을 알게 된다. 그 이유는 다크 홀드를 이용해 드림워킹을 시도하다 세계가 충돌해 파괴되는 인커전을 일으켰기 때문. 한편 스칼렛 위치에게 붙잡혀있던 웡의 제자는 다크홀드를 파괴하는 데 성공하고, 이에 분노한 위치는 웡을 데리고 원본이 있는 운다고 어로 간다. 위치는 지구 838의 완다에게 빙의해 일루미나티를 몰살하고 아메리카를 쫓는데, 스트레인지는 크리스틴(레이철 맥아담스)과 아메리카를 데리고 도망쳐 위치를 물리칠 방법인 비샨티의 책을 찾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곧 뒤따라온 위치에 의해 책은 불타고, 차베즈는 붙잡힌다. 닥터와 크리스틴은 새로운 포털을 통해 또 다른 세계로 넘어가게 된다. 그곳은 파괴된 세계로, 다크홀드의 힘을 가진 또 다른 스트레인지가 살고 있었다. 그는 크리스틴을 넘기라며 닥터를 협박하고, 전투 끝에 다크홀드를 빼앗는 데 성공한다. 이를 이용해 이미 죽어 미국에 묻혀있는 디펜더 스트레인지의 몸으로 드림워킹을 하게 되고, 스칼렛 위치와 전투를 벌이며 아메리카의 능력을 지키는 데 성공한다. 포털을 열어 위치를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주는 차베즈. 자신을 괴물이라 부르며 무서워하는 아이들을 보며 위치는 포기하고 원래 있었던 곳으로 돌아가게 된다. 

국내 반응 및 평가

  국가별 성적을 살펴보았을 때 한국에서 400만명의 관객을 넘어서며 4140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3690만 달러를 기록한 영국과 3110만 달러를 기록한 멕시코, 2510만 달러를 기록한 브라질보다 높은 수치로, 대한민국에서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평점은 7.75점이다. 감상 포인트를 확인해 보면 영상미가 32%로 1위를 차지했고, 연기, 연출, 스토리, 음악 순이다. 주변 평가를 들어보면 기존 액션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양한 장르가 합쳐져 자칫 어지럽게 느껴지지 않을까라는 우려를 했지만, 모두 조화롭게 어우러져 제3의 장르가 탄생한 느낌이다. 1편이 나왔을 때도 기존에 없던 신선한 액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고려할 때, 2편을 제작하는 데 고민과 노력이 있었을 것이다. 1편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어야 신선하다는 느낌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편은 그러한 걱정들을 뛰어넘었다고 생각한다. 6년이라는 시간이 있었던 만큼 훨씬 더 발전된 그래픽 기술력과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세계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모두 보여주었다. 메타버스는 게임이나 콘서트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만큼, 최신 트렌드를 잘 반영했다는 생각도 든다. 여러 세계를 지나가며 장면이 바뀌는 부분이 특히 인상적인데, 카툰세계에서 그림체가 만화로 바뀌는 설정은 창의적이었을뿐더러 이를 구현하는 CG도 상당히 정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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